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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피크 봄 가을 연례행사, 캠핑용품 판매 시즌에 열리는 설봉제에 참여합니다. 코로나19 이후로 물품 줄서기 행사로 변질된 느낌이기도 한데요. 천안 캠프스토어에서 친구들과 하루 만나 놀 겸 보기로 했습니다.

전날 밤, 개인 사정으로 난 늦게 도착하고 친구들은 이미 만나서 오랜만에 한 잔 기울이고 있었지요.

 

 

집으로 들어와서 가볍게 통닭과 맥주로 다음날 다짐을 해봅니다. 근데, 내일 살 거는 있냐? 몇 시에 갈래? 도무지 일찍 갈 이유가 없는 이번 설봉제. 그래도, 모인게 아까우니 7시 쯤에는 줄 서보기로 하고 잠을 청합니다.

 

 

시장할까봐 인근 맥드라이브에 들러 맥모닝을 쟁여온 김군. 너의 센스는 역시.

이번에는 경쟁이 치열하지 않을 걸 알기 때문에 매장 직원도 가게 오픈 시간에 맞추어 느긋하게 등장했으며 기다리는 사람도 30~40명 내외로 굉장히 적은 편이었다.

 

 

 

 

스노우피크 랜드록M 아이보리세트

오로지 이것만 구입하려고 들어온 지민 아빠는 목적을 달성했다. 우리는 9~11번의 순서였고, 무리 없이 구입할 수 있었다.

 

 

 

 

금강산도 식후경, 병천 순대 거리에 청화집에 가서 점시을 순댓국으로 달래고, 인근 기와 커피숍까지 출동한 남정네 세명.

 

 

 

그곳엔 이미 가을이 완연했다. 커피와 불멍을 했던 잠깐의 시간을 마치고, 각자의 집으로 헤어질 시간.

 

 

그해 가을, 천안에서 친구들과 함께 했던 뜻밖의 번개 모임.

스노우피크는 핑계였고, 오랜만에 만나 수다와 함께 즐거웠던 잠깐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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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피크 2022 봄 설봉제 (6월) 한정 상품인 멀티펑션 숏과 블랙 쇼트 프레임입니다. 단종된지 상당히 오랜만에 출시된 프레임 숏, 이것 때문에 봄 설봉제 대기줄이 어마어마했지요. 사실, 저는 프레임 숏은 갖고 있기 때문에 '멀티펑션 숏'에 대한 기대가 굉장히 컸고, 친구가 대신 구입해주었습니다. 

 

 

 

경량 대나무 시리즈로 처음 나온 멀티펑션 숏, 와? 이렇게 가볍다고? 이렇게 가볍게 만들 수 있는데 그동안 무거운 멀티펑션을 팔았다고? 정말 무게가 가볍고 좋습니다. 앞으로 나오는 모든 스노우피크 대나무 테이블류가 이렇게 경량화되었으면 하는 바람이고요. 스노우피크 대나무 제품들의 마감이 굉장히 매끄럽고 좋습니다. 다만, 무게가 어느정도 있는 편이다 보니 이렇게 경량화된 제품을 선보이는 건 좋은 시도라고 생각해요.

 

 

 

설봉제 한정 블랙 다리와 함께 결합해야 예쁘군요. 개인적으로 아주 마음에 드는 구성입니다. 물론, 의자 한개 넣으면 꽉차는 다리 간격이 불편할 수도 있지만 조합 자체는 근사합니다. 스노우피크 IGT 기준 4유닛 크기에 해당하는 조합이 되겠네요.

 

 

LIGTHWEIGHT BAMBOO SERIES

 

설봉제 한정 쇼트 수납가방도 깔끔하게 출시되긴 했지만 충격 보호 폼도 없고 서드파티 제품을 구입해서 사용하는 게 훨씬 좋아보였습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아무튼 봄 설봉제의 대흥행은 이 쇼트프레임과 쇼트멀펑 덕분이었다는 사실. 시즌 한정 판매이기 때문에 이제는 구하려면 웃돈을 준다든지 중고거래로 구할 수밖에 없겠네요. 당분간 프레임 숏을 재생산하는 것도 불투명한 현실이고요.

 

어찌됐든, 처음 출시한 경량 대나무 제품이 사용 상 별다른 문제점이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볼 때, 앞으로 스노우피크가 부디 대나무 테이블을 모두 경량 버전으로 출시해주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오늘도 도움 되셨기를 바라며 다음에도 알찬 글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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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네이비 색상의 미니호즈키

둘다 마음에 드는 색깔이기 때문에, 이번에 살 게 없는 설봉제였지만 이것 만큼은 바로 구입!

 

 

 

 

 

 

 

 

천안 캠프스토어

녹턴 한 20개, 호즈키 색상별 20개 정도 들어온 것 같다.

뚜껑도 없고 5만원 (출시 당시 4만원대) 넘는 써모 텀블러는 아직도 구미가 안 당기는 물건.

 

 

스탠리, 예티 등 다른 회사 제품으로도 모자람이 없다.

 

 

 

 

 

스마테 세트 순번에 있었는데도 물어보지 않고, 동난 줄 착각해서 뒷사람이 가져간 게 옥에 티지만

친구들과 즐거웠던 시간.

 

 

 

 

 

FES-441-OR, FES-441-NV, 녹턴 2022

 

 

 

 

캠프스토어에서 계산 실수로 호즈키 2개 값을 빼고 카드 결제를 해주었다.

뭐야?

 

 

나중에 결제 메시지 보고나니 금액이 너무 작아 다시 계산 해보고 매장에 전화 걸었더니

안 그래도 그들도 어디서 잘못 계산했나 궁금해하고 있었던 눈치.

 

 

 

 

 

2022 설봉제 미니호즈키 네이비

 

 

 

이번 호즈키 중에 가장 갖고 싶던 색깔.

이것만 2개 살까 하다가 그래도 한개씩.

 

 

 

 

건전지 포함
 
 
 
그러고보면 일반 호즈키는 건전지 안 주고, 미니호즈키만 AAA 건전지 3개 동봉.

 

 

 

일반 미니호즈키는 투명 포장재에 들어 있고, 하단에 건전지가 숨겨져 있어서

모르고 버리는 경우도 간혹 있었는데 설봉제 미니호즈키는 종이 상자에 들어 있고

건전지 포장도 종이 소재로 친환경적으로 바뀐 느낌.

 

 

 

 

 

 

 

 

 

 

색깔만 바꾸어가며 장사 잘 하는 중.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69,000원도 뉘집 아이 이름도 아니고 비싼 가격.

그러나 이상하게 수긍되는 가격.

 

 

 

 

 

 

FES-441-OR

 

 

 

주황색(?)도 뜯어본다.

오, 이것도 색깔 예쁘게 잘 나왔네.

 

 

 

 

 

주황과 남색

 

 

잘했다. 잘 샀어!

스노우피크 미니 호즈키는 이너텐트용, 탁자용 어디에 두어도 잘 쓸 수 있는 완소 아이템입니다.

캠핑 랜턴 중에 가장 예쁘고 감성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미니 호즈키 1개 정도 가격 쉽게 생각하고 구입하다가 여러 개 사면 어느새 수십만 원입니다.

 

 

 

 

 

 

 
 
 
캠핑 랜턴 중에서도 호즈키만한 감성 아이템이 없는데 그 중에서도 귀여움으로 한 몫 담당하는 미니호즈키

특히, 이번 2022 스노우피크 가을 설봉제 한정 상품 중 이 색깔은 정말 너무너무 마음에 든다.

 

 

 

 

 

 

 

 

둘다 켜볼까? 귀여운 미니 호즈키. 건전지 넣고 바로 전원을 켜봅니다.

상단의 아스타리스크(설봉 마크) 문양은 알림 불이 켜지는 곳일 뿐 전원 스위치가 아닙니다.

전원은 하단 LED 부분을 힘주어 눌러서 켜는 방식입니다.

 

 

 

 

 

 

 

 

문득, 지난 2021 설봉제 미니호즈키를 꺼내어

 

 

 

기본(?) 색깔이나 다름없는 유키와 함께 나열해본다.

 

 

미니 호즈키도 10여 종이 넘는데, 다 모은 분들도 계시고 거의 대부분 모은 분들도 많은데 나는 딱 5개면 족하다.

 

요즘 중고 시세를 보아하니 라인 미니호즈키를 안 산 게 아쉽네.

 

 

 

 

 

 

 

미니 호즈키 5형제

 

 

 

 

 

호즈키 5형제 (요즘에 이런 말 안 쓰지만) 어쨌든 5형제 완성.

 

 

2022 가을 설봉제는 그렇게 간소하게 끝이 났다.

친구들과 함께 천안 마실 겸 다녀오니 제법 괜찮았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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