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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예약한지 한달 반만에 휘게 가는 날.

 

 

 

 

 

 

 

 

 

 

 

2박 3일, 파란 하늘, 뭉게구름, 우중캠핑

시원한 숲내음, 머리가 맑아질 만큼 공기가 좋았던 휘게 포레스트.

 

 

 

 

 

 

 

 

 

일기예보 상, 마지막 장맛비가 내리는 걸로 되어 있던 주말.

둔내까지 멀쩡하고 좋던 날씨가 속사IC 부근 도착하니 비바람이 몰아칩니다.

  

 

 HYGGE FOREST

 

영월캠프 캠장님 내외께서 캠퍼, 캠장의 마음을 온전히 담아

(구)샬롬빌리지에 새로이 개장한 휘게포레스트.

개장 준비 과정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익히 봤고, 다녀간 수많은 캠퍼들의 후기 들을 보면서 예약일을 기다렸습니다.

마침, 성수기 시작일이라 1박 12만원의 다소 높은 가격.

(평상시 1박 10만원)

평창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에 섬세하게 구현한 시설과

노하우를 접목시켜놓은 대한민국 최고의 캠핑장입니다.

 

 

 

 

 

 

 

 

 

숲속 B구역 B2에 자리잡았습니다.

 

 

 

 

비가 오니까, 다이소표 우비를 입고 피칭.

이번엔 비를 맞을 각오로 여름용(?) 텐트인 스노우피크 랜드록을 챙겼습니다.

 

 

 

 

빗속에서 오랜만에 뵌 캠장님.

피칭하는 동안 이런저런 말씀도 함께 나누고요.

지난 가을 영월캠프 이후로 오랜만에 뵈니 괜히

반갑습니다.

 

 

 

 

 

 

 

'아빠 내가 걸게.'

'그래, 키 닿는 건 다 끼워봐봐.'

 

 

데크 위를 정돈하고 피칭하려는 순간 우비가 필요 없을 정도로

그쳐버린 비.

 

 

 

날씨 복이 있네.

 

 

 

 

 

 

나머지 부분 정리하는 동안 카메라를 맡겨두었더니

귀여운 사진을 찍어둔 훈이.

 

 

 

 

 

 

 

 

 

 

해피 700 평창, 그 안에서도 계방산자락 깊숙이 위치한 휘게포레스트.

 

 

 

 

피칭 후 '빼꼼'

비도 그치고, 땀도 별로 안나고 정말, 날씨가 좋아도 이렇게 좋은가?

 

 

 

 

 

 

 

 

오늘은 랜드제카(?) 모드.

랜드록의 4면 메쉬를 열고, 전면부를 통로로 쓰기로 결정. 캠핑에선 즉흥적으로 변용해서 쓰는 재미도 한몫해요.

새로 구입한 스노우피크 2022 봄 설봉제 한정 멀티펑션 테이블 쇼트를 선반으로 활용할 생각으로 들고 갔어요.

랜드록 내부가 넓으니 활용하기 좋았고요.

 

 

 

 

 

 

 

 

숲속 B존 B2구역
 
 

 

 

 

 

휘게포레스트 사이트 대부분 스노우피크 랜드록, 콜맨 코쿤, 노스피크 퍼시픽 오션 등 대형 투룸 쉘터를 모두 피칭할 수 있는 크기입니다.

더 길쭉한 헬스포츠 발할도 올릴 수 있는 데크가 있으니 예약 전 네이버카페를 통해 데크 사이즈를 확인하고 가면 좋습니다.

제가 머문 B존, C존에도 랜드록 챙겨온 분들이 서너팀, 잔디마당엔 그랑베르크 등 거의 웬만한 텐트 다 설치 가능했어요.

 

 

 

 

 

 

 

 

휘게 포레스트 사이트 배치도

 

 

머문 곳은 애견 + 키즈존인 숲 B구역

 

 

 

 

잠시 B존만 살펴보면,

숲 B존에는 7,8,9,10 데크가 신설되어 있어요.

주차장에서 B존 바라본 모습

 

 

좌측 잘린 곳이 B1, B2 (랜드록) ~ B5 야자매트 끝이 B6

 

 

B9, B10(스노우피크 리빙쉘R)

 

숲 C존을 바라보는 B7데크

 

B7에서 입구 쪽 바라보기

 

좌측부터 B7~B10

 

B7

 

B8

 

B9

 

 

 

 

다음에 오면 신설된 B7~10 데크 중 하나 예약해봐야지.

 

 

 

 

오랜만에 가족사진 남기고요.

 

 

 

 

 

 

 

날씨 참 좋다.

선선한 바람 맞으며 캠핑장 한바퀴 구경하기.

 

 

 

 

 

 

 

 

 

 

개수대 창문

 

 

 

창멍.

개수대 체류시간이 증가.

 

 

 

 

 

 

 

 

 

설거지하는 순간에도 편안한 느낌과 고급스러운 느낌을 받도록

고려한 휘게포레스트.

싱크 높이, 상부 소재 (음식물로 인한 오염 방지) 등 하나하나 디테일에 신경썼다고 해요.

 

 

이용하면서 그 섬세함들에 감탄했어요.

다짜고짜 1박에 8만 ~ 10만 받는 캠핑장들도 수두룩한데 말이죠. 여긴 가격이 수긍되는 곳입니다.

 

 

 

 

 

 

C존 가는 야자매트길 (차량 진입 가능)

 

 

 

차량 진입이 원활하도록 일일이 야자매트를 깔아두었고요.

그 덕분에 사진도 운치있게 나오네요.

인근 둘레길까지 쭉 돌아봅니다.

약 7천평 규모의 캠핑장이다 보니 자연환경을 만끽할 수 있어요.

 

 

 

다같이 돌자. 휘게 한 바퀴.

 

 

 

 

계곡 건너 계방산 산책길

 

 

 

차가워서 수영하기 힘들 정도의 계곡물도 충분하게 흐릅니다.

숲의 공기, 특히 비온 뒤에 개면서 싱그러움까지 더해져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날이었습니다.

 

 

 

 

 

 

 

 

 

내일은 계곡 가서 놀아보자.

(그런데 물 온도가 어우야.)

 

 

 

 

 

 

 

 

 

 

스노우피크 BF 랜턴

 

 

 

 

 

 

 

 

숲속에 어둠이 내리고, 저녁 준비 시작.

걷고나니 금세 배고픕니다.

 

 

 

 

 

 

 

 

쌀씻기.

 

 

 

 

 

 

 

 

 

캠핑음식 매 번 뭐 먹을까 고민이었지만

이번 저녁은 간단하게 항정살 구이.

 

 

 

 

 

 

 

 

 

저녁 먹고, 설거지 가면서 웰컴센터 찰칵.

 

 

 

 

 

 

 

 

 

 

빛멍. 아름다운 휘게포레스트

 

 

 

 

 

 

 

 

 

쉼터, 개수대, 남녀 화장실 및 샤워장, 냉장고, 건조기가 있는 다용도실까지 완비된

휘게포레스트 캠핑장의 편의동 입구.

 

 

 

 

 

 

 

 

개수대 체류시간 또다시 증가.

 

 

 

 

 

 

 

 

 

 

캠핑장에서 양치하러 가는 모습 맞죠?

 

 

 

 

 

 

 

샤워장 겸 세면장
개수대

 

 

 

 

남자 샤워실 총 6칸, 개인실

 

 

 

개인 샤워장 바닥 난방, 다이슨 드라이어까지 비치되어 깔끔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

 

 

 

 

 

 

 

 

예보에 있던 소나기는 사라지고,

첫날밤엔 비없이 곤히 잠들기.

 

 

 

 

다음날 아침.

오늘은 흐리겠지?

그런데 웬걸, 아침나절 해가 뜨면서 아주 멋진 날씨.

 

날씨복이 있네.

 

 

 

우리가족에게 딱 맞는 텐트

스노우피크 2020 가을 설봉제 한정, 랜드록 프로 아이보리

 

 

 

 

 

 

 

 

 

 

이래서 휘게 휘게 하는구나.

 

 

 

 

 

수프와 샐러드로 간단하게 아침식사.

 

 

 

 

 

먹고 나니 따뜻하게 비추는 햇빛.

 

 

 

 

 

 

난 커피를 갈테니

넌 밥을 먹거라.

 

 

 

 

 

 

모처럼 귀찮음 버리고 커피 한 잔.

 

 

 

 

 

 

 

 

 

 

 

 

계곡 가자.

 

 

 

 

계곡물은 너무 차가워서 수영 엄두가 안나

물고기 잡기로 만족.

 

 

 

 

 

 

 

 

 

페트병으로 3마리 잡은 사이

잠자리채 가져온 한 아버지께서 물고기를 여러마리 잡아 나눠주셨습니다.

 

오오?

 

 

'얘네들 둔해요.'

'아? 그래요? 나한테만 잽싼가.'

 

 

 

 

 

 

 

아직도 올챙이가 있나?

뒷다리가 쏘옥.

 

 

 

 

 

 

돌틈으로 숨어든 녀석들.

 

 

 

 

 

점심 겸 간식 먹자.

 

 

 

 

 

 

 

 

 

 

 

 

비빔 납작만두, 감자전

그리고 탄산 촤악 치악산 막걸리.

 

 

 

 

 

 

 

 

 

 

오후.

이건 비가 오는 것 맞지?

 

 

 

 

 

 

 

 

시원하다.

덕희상회 들러서 아이스크림 먹기.

키오스크 무인결제 시스템.

 

 

 

 

 

 

 

 

 

 

 

 

'시원해?'

'아빠 하늘이 안 보여.'

 

'에엥?'

 

 

 

 

 

 

 

 

앜. 인정!

 

 

 

 

2박 동안 완벽한 주거공간을 준

스노우피크 랜드록 프로 아이보리

 

 

 

 

 

 

 

 

 

 

 

 

 

 

 

 

 

 

 

 

 

 

 

 

 

둘째날 오후 6시.

예보대로 비가 제법 내리기 시작합니다.

 

 

 

 

캠핑장에 조금 빠른 어둠이 내리고.

 

 

 

 

 

 

 

 

 

 

저녁은 치즈 넣고 닭갈비.

치즈 추가요.

 

 

 

 

 

 

 

 

 

 

 

 

빗소리 맞으며 간식. 피데기!

더욱 대차게 내리는 비.

 

가족들이 잘 때, 내부 정돈을 마쳤습니다.

다음날 편한 철수를 위해.

 

 

 

 

 

 

 

 

빗소리 좋았어요.

 

 

 

 

 

 

 

 

 

다음날 아침.

오늘은 비 맞으며 철수할 거라 믿었는데.

 

 

 

 

 

 

 

 

 

 

전날 밤의 강우량도 확인하고.

 

 

 

 

 

 

 

 

 

화장실도 다녀오고.

 

 

 

 

 

 

 

 

 

 

 

 

 

이렇게 귀신같이 날 개기 있기?

퇴실 시간 때문에 말릴 여유는 안 되어 욱여넣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비맞으며 철수할 줄 알았는데 해뜬 것만으로도

날씨복 인정.

 

 

 

 

 

젖은 랜드록을 접어와서 펴보니 풀물도 배고

불멍을 안했는데, 옆텐트 재가 신발에 붙어왔는지

텐트에 숯 오염도 났지만.

 

 

 

 

 

 

 

 

 

맑은 공기와 함께 최상의 시설에서 온전한 쉼.

집에 돌아오는 날 맑게 갠 날씨와 함께 기분도 상쾌하고 한 켠으론 2박 3일이 너무 빨리 지나 아쉬웠던

여름 캠핑.

 

 

 

무엇보다 가족들이 맑은 환경에서

매우 만족해서 좋았던 캠핑.

 

 

휘게 포레스트 다시 갈게요.

 

 

 

 

 

 

 

 

* 날씨 TIP

네이버 및 기상 관련 앱에 뜨는 날씨를 볼 때 용평면, 진부, 대관령 날씨를 참고하시는 게 좋아요.

평창읍과는 꽤 떨어져 있는데다 계방산자락 숲속에 있기 때문에 평창읍 기온 보다는 조금 더 낮게 보는 게 맞아요.

'유아 동반 가정'의 경우 아이들 입을 간절기 옷차림 챙겨서 오는

게 날씨에 대응하기 좋겠더라고요.

 

 

 

* 촬영: canon EOS-6D, iPhone 13 mini, Fujifilm X100V

* 장소: 휘게포레스트 숲B2 (강원 평창군 이승복생가길 114)

* 장비: snow peak 랜드록 Pro. 아이보리, 익스텐션IGT, 로우체어 쇼트.IV, IGT프레임 쇼트, 멀티펑션테이블 쇼트 외

* 개인의 소중한 경험입니다. 사진 무단 도용 자제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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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바다를 마주하고 있는

연곡 솔향기 캠핑장, 사계절 인기가 좋은 곳, 그만큼 예약하기가 어렵죠.

 

 

 

작년 봄, 예약의 맹점을 한번 확인하고 데인 뒤에

다시 예약에 도전해서 성공했던 기억부터, 최근 연곡 방문했던 것까지 돌아봅니다.

 

 

 

 

+ 예약 방법

연곡 솔향기 캠핑장은 1인 3박 4일까지 예약 가능하며,

오늘 기준으로 30일 이후 날짜부터 예약할 수 있습니다. (성수기 예외)

 

 

즉, 내가 가고자 하는 주말이 다음달 15일부터라면

이번달 15일에 열리는 예약창에서 예약을 성공해야합니다.

하루씩 예약 창이 열립니다만, 아래 후기를 보시면 '3박4'일의 맹점을 알 수 있습니다.

 

 

 

 

 

 

연곡 솔향기 캠핑장 예약창 오늘 기준 30일 뒤 날짜 예약 가능

 

 

예약창을 보시면 2020/11/25 오전 10시 오픈 예정 - 이건 아무 쓸모가 없습니다.

심지어 11/24에도 예약을 못합니다.

왜냐하면 11/23에 3박4일로 (23~26일) 예약 걸면, 24, 25일 예약창은 의미가 없게 되죠.

어차피 26일(토)~27일(일) 1박 남는데, 그거는 빈자리 다시 잡으면 그만입니다.

 

 

연곡 해변 솔향기 캠핑장의 3박4일 예약시스템은 이런 맹점을 갖고 있죠.

 

 

 

 

 

---------------------------------------- 연곡 솔향기 캠핑장 3번 갔었는데요. 두서 없이 사진 몇장 올려봅니다.

 

 

 

 

예약만 치열하지 않다면, 동해안 갈 때 정말 좋은 캠핑장이죠.

연곡 솔향기 캠핑장.

 

 

 

 

 

 

 

소나무 가득한 곳에

데크도 충분히 넓고, 개수대 / 샤워실 깔끔한데다, 바로 앞에 바다가 있고

사이트 주변엔 모래놀이를 할 수 있고요.

 

 

 

연곡을 처음 방문할 때는 좋은 자리가 어딘지, 소위 명당이 어디인지 살펴보고 갔는데

처음 갔을 때 바로 깨달았어요.

거의 다 명당이구나.

 

'어차피 앞에 주차하는 차량들 때문에 '시원한 바다뷰'는 불가능하구나.'

요즘 캠퍼들 위생시설 안 좋은 캠핑장도 인스타에서 보정된 뷰만 보고 가죠. 

왜 그러는지 납득은 안되지만 뷰에 속지 마세요.

 

연곡은 뷰도 위생시설도 모두 괜찮으니 다행이고요.

 

수레 다니기 편하고, 중간 음수대가 멀지 않은 곳이 저에겐 명당이었습니다.

물론 안쪽을 잡게 되면 수레로 날라야 하는 거리가 늘어나는 만큼 이동이 힘들겠죠?

그럴 땐 캠핑 도구를 좀 줄여서 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처음 방문했을 때는 A135, A134를 잡아서 갔습니다. 소위 명당이라는 곳들 중 하나였죠.

밤에 도착해서 아이들 간단히 밥 먹이고, 재웁니다.

 

 

 

 

 

 

 

 

 

지인 가족과 함께 갔기 때문에

술 한잔 합니다.

 

 

 

 

 

 

 

급한대로 있는거 섞어서 끓입니다.

역시 재주꾼.

 

 

 

 

 

아침 공기와 뷰가 참 좋은 연곡해변 솔향기 캠핑장

 

자고 일어나면 솔숲 너머로 해가 뜨고

바다가 보입니다.

 

 

 

 

 

 

 

 

 

동해 오는 이유는 사실 이거 하나로 설명이 되죠.

서해안과 달리 푸르른 바다.

시원한 느낌.

 

 

 

연곡 솔향기 캠핑장은 그런 동해의 솔숲에 위치하고 있어서

아주 인기가 높습니다.

5월에 송화가루가 그렇게 날려도 만석입니다.

 

 

 

 

 

 

 

 

 

 

스노우피크 랜드락을 올려도 남는 A 데크

충분하죠?

 

 

사이트 간격도 충분히 멀어서, 쾌적하게 캠핑을 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사이트 사이사이에서 모래놀이가 가능하다는 점.

바닷가가 바로 앞이라 놀기 좋다는 점.

4~8세 유아 동반 가족에게는 예약만 가능하다면 이보다 좋은 캠핑장이 있을까요?

 

 

 

 

 

 

 

 

 

바로 앞이 바다여서,

안전하게 캠핑장에서 바다로 가서 놀 수 있습니다.

 

 

 

 

 

 

 

 

 

 

 

충분한 그늘, 모래놀이, 바다, 캠핑, 커피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는 연곡 캠핑장,

인근에 유명한 카페들도 있어서 캠핑 후 철수하면서 한잔 마시기도 참 좋죠.

 

 

 

 

 

 

 

 

 

 

사이트 주변에서 아이들이 모래놀이를 해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이 날은 때마침

함께 한 형네 가족의 지인이 배를 태워주신다 하여

아이들과 함께 다같이 배타고, 경포해변까지 '드라이브' 다녀왔습니다.

 

 

 

 

 

 

 

 

수변 드라이브

 

 

 

 

 

 

운이 좋았던 날이었습니다.

 

 

 

 

 

 

돌아와서 주문진에서 공수해온 오징어를 데쳐서 먹었네요.

 

 

 

 

 

슬쩍 데쳐서

 

 

 

 

 

 

 

 

썰어서, 먹음 뭐, 바다캠핑 다한거 아닐까요.

 

 

 

 

 

 

 

아이들 충분히 먹이고,

 

 

 

어른들은 가볍게 한잔 올립니다.

 

 

 

 

 

 

 

낮술에 제격, 연태구냥!

 

 

 

 

 

 

 

 

동해안의 푸른 바다와 캠핑

2박 3일의 짧은 시간이었는데, 왜 연곡을 오는지 알 수 있었네요.

 

 

 

 

많은 사진, 이야기들이 있었는데

돌이켜보며 올리려니 사진이 많아도 너무 많네요.

 

 

 

올해도 연곡을 다녀왔는데요.

여전히 좋았습니다.

 

 

 

 

아침 연곡 해변의 모습은 참, 좋아요.

전날의 피로도 말끔히 없애줍니다.

 

 

 

 

저녁의 해변은 또 어떻구요.

 

 

 

 

캠핑, 해변, 모두 누릴 수 있으면서도 사이트 가격도 저렴한

연곡 솔향기 캠핑장

좋아요.

 

 

 

 

 

 

[ 2020년 이용 후기 ]

 

가는 길에 시간도 여유 있어서 양떼목장에 오랜만에 들렀네요.

 

 

 

 

 

사람이 많지 않아서 더욱 좋았던 대관령 양떼목장

요즘같이 더울 때는 아무리 대관령이어도 뜨거울텐데

딱 좋았어요.

 

 

 

 

 

 

11년 전쯤, 처음 들렀었는데요.

변하지 않은 모습 덕분에 옛 생각도 나고 좋았습니다.

 

 

 

 

 

 

 

 

 

 

DOD 가마보코미니 (가마보코 3S)가 가로로 들어가는 데크

 

 

 

올해는 미니멀하게 다녀왔네요.

제가 갖고 있는 텐트가 길이 5m여서, 잘하면 A데크에 가로로 올려도 되겠다 싶었는데요

실제로 해보니 딱 맞았습니다.

덕분에, A데크 나머지 공간을 넓게 썼네요.

 

 

 

2박 있었는데요.

둘째 날엔 남쪽으로 내려가서, 남강릉IC로 나가면 있는 테라로사 본점에 들르고

강릉시내도 다녀왔네요.

 

 

 

 

 

사람이 너무 많고,

개인적으론 사진 속 본점 보다는 테라로사 사천점이 더욱 마음에 들었네요.

 

 

 

 

 

 

 

 

 

빼곡한 솔숲에서 즐기는 캠핑

참 좋았어요.

 

 

 

 

 

 

 

 

 

-- 그리고,

 

 

또 한 번은 정말 잠만 자기 위하여 B구역을 잡은 적이 있어요.

이것도, 온라인에서는 매진이었으나 토요일에 당일로 연곡 가서 빈자리 있는지 알아봤더니

마침 있었기 떄문에 운좋게~ 하루 묵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트렁크에 있던 텐트랑 매트만 꺼내 잠자리만 마련했었죠.

 

 

 

 

 

 

 

 

B구역 데크는 5m * 3.5m 여서 작았습니다.

참고로 데크 밑으로 다른 짐까지 설치하거나 내려놓는 것은 타인에게 피해를 주니

가지고 계신 텐트에 맞추어 A데크 / B데크 / C노지 골라서 예약하세요.

사실 여긴 고르고 뭐 할 것 없이 자리가 있으면 바로 예약하는게 정답이긴 하지만요.

 

 

 

 

 

 

 

 

 

아침에 일어나니, 간밤에 내린 비로

공기가 쾌적했었네요.

 

 

 

 

 

 

 

트렁크에 비상용으로 두는 네이처하이크 에어매트로 바닥 만들고요.

 

 

 

 

 

 

 

친구 부부가 강릉에 놀러와서, 잠자리만 만들어놓고 함께 저녁 먹고

돌아왔던 연곡의 추억.

 

 

 

 

 

 

 

나오면서 바로 인근에 있는 테라로사 사천점에서 모닝커피!

 

 

 

 

 

 

 

 

두서 없이 사진 올렸네요.

잘 나온 사진은 많으나 직접 가보시길 바라며 몇장 올려봅니다.

소위 말하는 명당 자리보다

음수대 가깝고, 너무 '바다와 가깝지 않은' 그런 자리들이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행여나 예약하실 때 참고하세요.

 

 

 

연곡 해변 솔향기 캠핑장은 평일에도 ABC구역 모두 자리가 0석일테니, 물론 더워서 갈 마음도 없지만요.

다시 내년을 기약해봅니다.

 

 

 

 

 

 

 

 

 

행복한 캠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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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7일 발행글

 

영월 법흥계곡 상류에 위치한 영월캠프

주변 지인들에게 익히 이야기는 들었는데, 실제 방문은 처음이었습니다.

 

 

몇년 간, 캠핑을 다녔지만 캠핑 관련 사진 찍고, 포스팅 하는 것은 하나의 일처럼 느껴질 때가 있어서 안해왔는데

처음으로 캠핑장 후기 써봅니다. 앞으로 기록을 남겨보려고요.

 

 

글을 꼭 쓰고 싶을 만큼, 아늑하고 편안했던 캠핑장이었습니다.

 

 

 

 

 

 

 

 

 

 

 

 

 

 

 

 

 

치악산을 지나 신림면을 통해 영월군 주천면 - 무릉도원면(원래 수주면입니다. 영월의 김삿갓면처럼 개명했어요.)의 법흥계곡으로 향합니다.

 

 

앞에 차 한 대가 늦게 가면 어김없이 천천히 따라가야합니다. 원주에서는 느긋하게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수도권에서 오는 분들은 원주까지의 소요시간 + 50분 하시면 대략 영월캠프 도착시간이 되겠군요.

 

 

 

 

 

 

 

 

 

이제 부터, 새로운 세상으로 진입!

 

 

 

 

 

 

 

먼저 배치도 볼까요?

 

출처: 영월캠프 카페

 

 

 

 

오늘 우리가 갈 구역은 숲속데크 1번 (현재는 노키즈 존, 방문 당시는 제한 없었음)

 

 

 

 

 

도착하자마자 관리동에서 비접촉 체온계로 발열체크를 해주셨습니다.

행여나라도 열이 있는 경우 캠핑장 자체를 오지 않으시는 게 좋겠죠?

 

 

 

 

 

 

 

 

 

 

 

 

 

 

숲속데크 1

 

 

 

예약한 곳은 숲속데크 1번

가로 4m * 세로 5m의 비교적 작은 데크 (휴양림 데크 보다 조금 큰 정도)

 

 

영월캠프의 숲속데크는 1~7번까지 있어요.

1번을 제외한 나머지 데크는 가로4m * 세로 6m 정도 너비 입니다.

돔텐트+타프 조합은 대부분 올릴 수 있을 듯 합니다.

스노우피크 기준으로 리빙쉘 롱 Pro. 텐트 등은 숲속데크 1번을 제외하곤 가능할 것 같아요.

 

자세한 건 캠장님께 여쭤보는게 좋습니다.

 

 

 

 

 

 

 

 

보기만 해도 수풀이 우거지고 그늘이 풍성하지요?

마치, 휴양림 산속에 와 있는 기분이었습니다.

 

 

 

 

 

 

 

 

 

힐레베르그 20UL

 

 

휴양림용으로 쓰는 타프, 힐레베르그 20UL 샌드

제가 갖고 있는 몇 안되는 텐트를 고려하니 샌드 색상이 무난하여 챙겼습니다.

 

 

 

 

 

 

 

 

 

 

 

숲속데크1번 뷰

 

탁월한 숲세권

전국적으로 매미나방 유충이 난리랬으나 첫날은 한마리도 발견하지 못했네요.

날벌레나 모기는 거의 없었습니다. 둘째날은 서너마리 정도 발견.

 

 

매번 방역을 하지만 그래도 혹시 벌레가 있을 수 있다고 캠지기님께서 말씀해주셨는데요.

저야 뭐, 촌놈에다가 날벌레, 송충이 따위 신경 안 쓰는 타입이라 개의치 않았습니다.

 

 

 

숲을 누리려면 벌레와 친해지거나

혹시나 단 1마리의 벌레라도 너무 싫다면 숲속데크보다는 A구역 쪽을 잡는 것도 방법이겠죠?

 

 

 

아무튼, 제 기준 이 정도면 벌레는 없는 수준이나 다름 없었어요.

 

 

 

 

 

 

 

 

 

저녁 6시 반 경 설영을 모두 마치고,

캠핑장 구경에 나섰습니다.

 

이번 캠핑은 쉼이 목적이었고, 그간의 일들을 뒤로하고

오랜만에 나서는 캠핑이었기 때문에 더욱 영월캠프에 기대를 갖고 갔었죠.

 

 

 

 

 

쉼, 휘게, 힐링, 편안한 그곳

 

 

 

관리동(휘게하우스) 펜션 앞을 통유리로 리모델링 하신 듯 해요.

매점에는 얼음, 음료, 술, 가스 등 기본적인 품목은 모두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비 오는 날 운치있을 듯 싶어요.

 

예쁩니다. 주인 분 내외의 정성이 담긴 듯한 곳.

 

 

 

 

 

 

 

 

 

 

영월캠프는 각 사이트마다 다양한 나무들이 있고 숲이 우거져서

단조롭지 않고 아늑하고 예쁘더군요.

 

 

2박 있으면서 한번씩 산책을 돌아보니, 웬만한 사이트는 대부분 그늘 확보가 가능하고요.

 

제가 있던 숲속데크1, 2번 쪽은 거의 24시간 그늘에다가 적당한 해가 들어서 비만 안 온다면

타프는 필요가 없을 곳이었습니다.

 

 

 

 

 

 

 

 

 

A데크구역으로 구경가기 전 (관리동: 휘게하우스) B구역 앞에서 한장 담아봅니다.

 

 

 

 

 

 

 

 

 

 

 

 

캠핑장 한 바퀴 돌고나니 7시가 넘어가고, 영월의 해는 빨리 집니다.

캠핑을 가면 보통 사진을 많이 찍지 못합니다. 귀찮기도 하고요, 캠핑 하다보면 꽤 바쁘기(?) 때문이죠.

 

 

 

이번에는 처음 간 곳이기도 하고,

산책하며 평소보다 몇장 더 담아보려고 노력했네요.

 

 

 

 

 

 

 

 

 

세면대, 개수대, 화장실 관리 잘되고 있어요.

세면대가 화장실 바깥에 있으니 상대적으로 화장실 내부 바닥에 물 고일 염려가 덜하여

이용하는 입장에서 매우 좋았습니다.

 

 

 

 

 

 

 

첫날 저녁,

 

 

 

저녁은 간단하게 먹기로 해서

고기 몇점만 구워봅니다. 캠핑요리로 빠질 수 없는 고기.

살치 스테이크 굽기.

 

 

 

 

 

 

 

 

미디움?

이번 캠핑에는 술을 마시지 않고 철저히 쉬었다 가기로 맘먹고 왔습니다.

(비상용으로 쿨러에 캔맥주 2캔을 챙긴 것은 함정)

 

 

 

 

 

 

 

 

 

캠프 사이트에 밤이 찾아오고

자연과 어우러진 불빛

 

 

 

숲속데크는 장작, 화롯대 사용 금지 입니다.

그래서, 이번엔 호멍을 합니다.

 

(숯불 정도는 가능하다고 합니다. 받침대를 꼭 사용하시길)

 

 

 

 

 

 

 

 

 

 

 

 

 

불멍이 안 되면 조명멍

 

 

 

 

 

 

 

 

 

 

숲에 드리워진 밤공기가 아직은 차갑습니다.

모기는 없었고요.

쾌적한 밤, 일찍 잠이 들었습니다.

 

 

 

 

 

 

일어나자마자 아내의 첫마디.

'나 잠 푹 잤어.'

 

 

그동안 수십차례의 캠핑을 다니면서 유독 잠 잘 잤다고 말한 곳은 여기였네요.

 

 

 

 

 

 

 

 

 

아침이 밝아옵니다.

노란 텐트를 챙겨가면서 내심 벌레들이 너무 좋아하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벌레를 만나지 못했습니다.

 

 

 

 

 

 

 

 

 

 

 

데크에 나사로 된 데크팩을 사용가능한 것으로 보여지지만

깔끔하게(사실 귀찮아서) 펙 없이 피칭했습니다. 덕분에 텐션이라고는 없네요.

 

 

 

 

 

 

 

새로운 하루를 알리는 햇빛이 텐트에 내리고

모처럼의 편안했던 잠과 함께 캠프의 아침을 시작합니다.

 

 

 

 

 

 

 

아침은 가볍게 있는 채소로 볶음밥과 간단한 구이를 먹었습니다.

그리고 아점커피.

 

 

 

 

 

 

평택의 로스터리카페 1985커피

 

 

 

 

 

대학 후배가 평택에서 운영하는 1985 coffee

매장 운영, 로스팅, 원두 판매, 드립백 등도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걷기, 잠을 깨우는 시간

 

 

 

 

이번 캠핑은 예약할 때부터

'몸은 가볍게, 마음은 충분히 쉬다 가기'로 정했던 터라

여기 오기 잘했다는 생각 들었어요.

 

 

 

 

 

 

특히, 숲이 좋은 곳에 가면 그걸 누려야 아깝지 않습니다.

꾀죄죄한 몰골로 사방댐 오솔길에 산책을 다녀옵니다.

 

 

 

 

 

 

제초작업 하시느라 굉장히 고생하셨을 것 같네요.

이거 다 제초하고, 캠프 사이트 주변 방역까지 하려면,

너무 힘드실 듯요.

이용자 입장에선 캠지기님의 수고로움 덕분에 오솔길 걷는 맛이 있어서 좋긴 하지만요.

 

 

 

 

 

 

 

 

 

계곡데크 쪽으로도 한번 둘러봅니다.

 

 

각 사이트마다 매력이 있네요.

딱히, 어느자리가 명당이라고 꼽지 않아도 될만큼,

약간의 과장 좀 보태면, 영월캠프 전체가 명당이나 다름 없었습니다.

 

 

 

 

법흥계곡길을 따라 들어가다가 '영월캠프 표지판'을 발견하고

들어가는 길부터 '다른 세상'으로 들어간 느낌이 들기 때문에요. 명당의 개념이 딱히~ 필요 없었어요.

 

 

 

 

 

 

 

 

 

 

잠깐의 비가 예상되기도 했으나

끝내 우중캠핑은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낮동안 살짝 흐렸는데,

그 느낌도 좋네요.

 

 

 

 

 

 

 

 

 

자연에 스며드는 빛과

초록초록한 나무잎, 그 사이로 들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의자에 앉아 쉬다가 눕기도 하고,

 

 

 

 

 

 

 

 

 

 

숲에 오면,

눈이 편안하고 시원해지는 느낌이 참 좋죠.

 

 

 

 

 

 

 

 

 

 

캠핑 다니면서 음악 듣을 시간이 별로 없었는데

숲속데크에서 아주 작게 틀어서 들어보려고 모처럼 챙긴 날.

(장비도 별로 없으면서 흔해지면 안 챙기게 되는 이상한 심보)

 

 

 

 

 

 

 

 

 

 

조용히,

특별히 무언갈 할 필요도, 하려고 욕심 낼 것도 없이 흘려보낸 하루.

 

 

 

 

 

 

 

없으면 없는대로

훈훈하게

 

 

 

 

 

 

 

 

 

 

 

 

 

얼기설기 피칭한 사이트

그런대로 2박 있기에 부족함이 없었던 세팅.

 

길이 230cm 남짓인 노랑이 텐트가 올라가니

예상대로 데크가 딱 절반쯤 남아서 테이블, 체어 놓고 충분히 생활이 가능했어요.

 

 

 

 

 

없으면 없는대로

있으면 있는대로, 훈훈하게

 

 

 

 

 

점심은 간단히, 양념불고기와 냉면으로

육쌈냉면 흉내

 

 

 

 

 

 

배 부르지 않게 적당히.

 

 

 

 

 

 

 

 

 

 

 

 

간식으로는 립,

오랜만에 가져간 구이바다.

 

 

 

 

 

 

 

 

 

누구 코에 붙일까 싶은 날씬한 호롱이.

 

 

 

 

 

 

 

 

 

 

 

둘째날 밤,

 

 

 

 

 

 

잔잔히 숲을 비추는 불빛

저녁 준비.

 

 

 

 

 

 

 

 

 

 

 

 

 

저녁도 간단하게 먹어보자.

낮에 간식으로 먹었던 낙지 호롱이는 너무 날씬했어.

 

 

 

 

 

 

 

 

 

 

 

 

 

둘째날도 일찍 잠들었습니다.

참, 관리동에서 테라 1캔 결국 사다 마셨습니다.

노술 캠핑은 어려웠습니다.

 

 

 

호기롭게 2박 3일간 술 한잔 안 마시겠다고 쿨러에 술은 한개도 안 챙겼는데

분위기가 좋아 맥주 1캔은 마셔야겠더라고요.

 

 

 

공기 좋은 곳에서 자고, 술도 거의 안 마시는 캠핑을 하니 굉장히 상쾌했어요.

 

 

 

 

 

 

 

 

 

 

 

 

 

 

충분한 쉼,

 

푸르던 영월캠프,

 

 

캠퍼들이 이곳 이용규정을 '너무나 잘 지켜서' 밤 10시 반쯤 되니

한없이 고요했던 캠핑장.

 

 

 

 

 

 

 

 

 

 

 

단, 캠핑 가서 술먹고 늦게까지 이야기 나눌 분들은

모처럼 먹고 마시고 도란도란 얘기하고 싶은데 아쉬울 수 있잖아요?

또한, 아이들이 있는 경우 방방장, 각종 이벤트 등 풍성한 캠핑장 정말 많으니까

그런 곳으로 가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각, 캠핑장마다 이용규정이나 분위기를 충분히 보고 예약하는 센스

 

 

 

멋지고 아름다우신 캠지기 내외께서 친절하게 맞아주고 꼼꼼하게 관리해주셔서

이용하는 입장에서 참 편안했어요.

 

 

 

 

 

 

 

 

 

 

 

가을엔 얼마나 더 멋질까요?

좋은 날에 다시 가봐야겠습니다.

 

 

 

 

+ 그리고, 가을 분위기 제대로 느꼈다는 후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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