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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캠핑 후기 남겨봅니다.

캠핑장 사이트 리뷰 아닙니다.

 

 

 

 

 

 

 

 

정말 미니멀하게 만나자, 해놓곤

어쨌든간 챙길 건 다 챙기는 사이, 오랜만에 만났습니다.

 

 

 

 

장맛비는 온데간데 없고 쾌청한 날씨,

모기도 별로 없고, 시즌오프 캠핑하기에 딱 좋은 날이었습니다.

 

 

 

 

 

 

애정하는 장소,

민폐족들이 오는게 싫어서 장소 공개는 하지 않습니다.

1번 데크의 크기는 약 5.5 * 3.7m

 

 

 

 

 

 

 

 

숲은 푸르렀고, 엥엥 거리는 모기는 어쩌다 한마리 만났지만

별로 저를 물진 않았네요.

 

 

 

 

 

 

 

 

오늘은 아주 가볍게 세팅하려고

힐레 타프를 가져왔으나, ㅋㅋㅋㅋ 한번 말아먹었습니다.

사실 가볍게 세팅하려면 힐레 타프를 챙기면 안 되겠죠. 그 많은 가이라인들... 어휴.

 

 

 

 

 

 

 

미리 세팅해놓고 기다리려고 한

무능한 형 때문에 뒤늦게 후다닥 세팅

 

 

 

너무 배가고팠는데 마침 포장해온 소갈비찜과 선짓국은

아직 차가워지지 않은 소주를 뜯게 만듭니다.

 

 

 

 

 

 

 

4월 이후로 오랜만에 만납니다.

아주 오래되진 않았군요?

 

 

 

 

 

 

 

 

 

일찍 세팅하고 산책 다녀오고, 사진 좀 찍으려고 했는데

에라이,

 

늦어져서, 어느덧 해가 지기 시작합니다.

 

 

 

 

 

 

 

소갈비찜 3인분을, 양념까지 배부르게 비벼먹고

한템포 쉴 겸 야간 산책을 다녀옵니다.

헤드랜턴을 끼우니, 벌레들이 달려드네요.

 

 

 

다녀와서 일부러 허기지게 만들고,

가볍게 오징어 구워서 한잔 먹습니다.

 

 

 

 

 

 

 

 

지형지물을 이용하면

뭐 근사한 테이블이 따로 필요 없습니다.

 

 

 

 

 

 

 

미니멀하게 챙기는 것까진 좋았는데,

기름도 안 챙기고, 키친타올도 빠뜨렸습니다.

 

 

 

 

옆라인에 가서 간신히 기름을 빌려서, 양파를 볶습니다.

 

 

 

 

 

 

 

 

매콤한 쭈꾸미에, 파 남은거 대강 썰어넣으면

그런대로 먹을 만한 안주가 됩니다.

 

 

 

 

 

 

 

매콤 탱글했던 쭈꾸미

구워도 구워도 탱글한 그 쭈꾸미

캠핑에서 즐겨 먹는 요리이기도 합니다.

 

 

 

 

 

 

 

 

밤은 깊어가고,

생각보다 꿉꿉하지 않은 날씨를 다행으로 여기며

한잔 한잔 기울입니다.

 

 

 

 

 

 

 

 

 

오랜만에 불멍을 즐겼습니다.

그동안 갔던 캠핑장은 불 금지여서, 한동안 쉬었었는데요.

 

 

 

 

 

 

 

 

 

적당한 술과 음식, 이야기

12시 전에 취침합니다.

이런 곳에서 자면 항상 다음날 머리가 매우 맑아서 좋습니다.

 

 

 

 

 

 

 

 

 

가볍게 산책에 나섭니다.

아침 산책 좋지요.

 

 

 

 

 

 

 

 

어디서든 그림이 되는 곳,

 

 

 

 

 

 

 

 

모닝커피 한잔은 어쨌든 맛있지요.

간편하게 커피를 먹을 수 있게 해주는 유니프레임 드리퍼와

홀츠클로츠 그라인더 S.

 

 

 

 

 

 

 

 

산책 하고 왔으니,

아침 불질 좀 해볼까?

 

 

 

 

 

 

 

 

 

 

 

불을 내버리면 어떡하니

모닝 불멍을 이렇게,

 

 

 

 

 

 

 

 

 

아침 간식을 호롱이로

 

 

 

 

 

 

 

 

 

 

푸르렀던 그날의 아침

 

 

 

 

 

 

 

 

 

 

전세,

 

이런 전세라면 계속 살고싶습니다.

 

 

 

 

 

 

 

 

 

 

언제가도 좋고,

두번, 세번, 네번 가도 좋은 곳.

 

 

 

 

말그대로 훈훈했던 캠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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