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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15일 캠핑을 줄줄이 미루거나 취소하고도 4월 22~24일 캠핑은 남겨뒀다.

동서네와 함께 가는 강원도 원주 그린애캠핑장은 꼬박 2년 만의 방문.

 

 

 

 

 

 

그린애캠핑장

노지느낌에 사이트 구획이 없이 자유로운 곳.

1박 45,000원 (2박 85,000원), 그린애캠핑장 카페 예약하기 글에 댓글로만 예약신청 (2박 우선)

1박 예약은 해당주 월요일 낮 12시에 빈자리 유무에 따라 가능

토요일 입실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며 일요일 퇴실 16시로 캠퍼를 배려한 캠핑장

수도권 접근성 및 칠봉의 멋진 풍경이 인상적이며 야외 화장실은 보완이 필요하고 전체적으로 가격대비 좋은 캠핑장.

무엇보다 자연 친화적인 캠핑 사이트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이지 않을까.

 

 

 

자연 친화적인 캠핑장

 

 

 

자연형 노지 원주 그린애캠핑장을 찾을 때면 관리동과는 거리가 있지만 주로 입구쪽 솔밭에 피칭했다.

최대한 사람들의 간섭을 덜 받는 자리였는데.

 

 

 

 

 

금요일 조금 이른 시각. 오후 3시.

그린애 캠핑장 캠장님께 체크인을 하고, 자리 둘러보기.

 

 

 

 

2가족 머물기 좋은 그 자리 외곽으로 한 팀이 자리 잡아서 결국 다른 곳 찾기.

이번엔 동서네 20개월 조카를 데리고 하는 캠핑이라 잠 재울 때, 새벽 등 주변 사이트에 불편을 끼치진 않을까 싶어 은둔하기 좋은 장소를 찾아 안쪽으로 이동했다.

 

 

 

 

 

 

청석골 사이트, 명당

 

 

 

산책으로 걷기만 하던 뒷쪽 개울가 건너 구역. 청석골 사이트라고도 불리는 지역으로 정착.

그린애를 자주 와봤지만 이 자리가 있는 줄은 몰랐다. 

 

 

그린애캠핑장에 이런 자리가? 참고로 배전함과 멀어서 30m 릴선으로 모자랐지만 캠지기님이 10m선은 무료 대여해주시고, 따로 릴선 대여는 5,000원 추가로 빌릴 수 있었다.

 

 

@greenaecamping 인스타그램도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밀림느낌

 

 

중간에 사진 보내준답시고, 필터를 과하게 먹였더니 밀림이 되었네?

 

 

 

 

 

이쪽 동네엔 처음.

 

 

 

 

 

 

 

팔려고 했는데, 우리가족의 상징(?)이 된 2~3인용 터널형 텐트 DOD 가마보코 미니.

그래서 코팅 우러날 때까지 평생 보관하기로, 혼자 10분이면 치고도 남는 텐트.

5년 간, 정 많이 들었다. 지금도 좋아.

 

 

 

 

 

 

 

 

 

 

 

장박 머물렀던 곳인 것 같아 땅 정리 좀 해주고 재빨리 텐트 치기.

 

 

스노우피크 랜드록 프로 아이보리

 

 

폴대가 사정없이 무거운 스노우피크 설봉제 한정 랜드락 프로 아이보리.

주변 사이트와 다닥다닥 붙은 곳이라면 혼자 피칭하지 마세요.

폴대로 인한 안전사고 주의!

사람 칠 듯?

 

 

 

아이보리텐트는 흙바닥에 써도 뭐...

 

 

상관 없죠!

 

2020 가을 설봉제 한정, 스노우피크 랜드록 프로 아이보리 모델.

가마보코 미니 이후로 우리가족 가장 많이 쓰는 텐트입니다.

 

 

 

 

 

맥아웃도어 우레탄창

 

 

일주일 전만 해도, 토/일 비예보가 있었지만 금토일 흐림으로 바뀌었고, 도착한 날은 '흐림'

그런데? 2박 3일 동안 날씨가 적절히 해가 들고, 얼마나 좋은지요.

 

이번 캠핑은 성인 4, 어린이1, 유아1의 인원이 함께 하니 조용한 자리를 잡기 위해 먼저 도착해서 혼자 피칭.

 

텐트 2개와 사이트 구축하고 나니 힘들다.

헉헉.

 

 

 

 

 

 

즐거운 노동 시작.

 

손대면 톡 ~ 하고 부러지겠지?

 

 

 

DOD 가마보코 미니

 

2~3인 가족 미니멀 캠핑에 최적인 사이즈를 지니고 있는 DOD 가마보코 미니 텐트.

오늘 동서네 잠자리 세팅 끝.

 

 

분명히 간소하게 챙겨왔는데.

 

 

 

 

 

 

 

 

 

 

테이블 하나 챙겨 구이바다 들고 다니는 게 제일 좋은데 어쨌든 좌석 6개를 만들고 나니, 자잘하게 손이 간다.

 

 

 

 

 

프리머스 미머 랜턴

 

 

제법 편하게 정돈해놓고 가족들 맞이할 준비.

평소 400 높이의 로우모드를 주로 쓰지만, 다른 가족이 오기 때문에 모두 편하기 위해 550 가변다리로 높이 올려주기.

 

 

 

 

 

 

 

 

 

 

 

 

안녕 다람쥐야

 

 

 

 

사이트 뒷켠에 나무 사이로 다람쥐 굴, 두마리의 다람쥐가 이리저리 잘 놀던 곳.

 

지저귀는 새소리.

 

 

가만 있으면 새들이 종종걸음으로 뛰어다니고, 다람쥐까지 볼 수 있던 자리.

 

 

 

 

스노우피크 IGT 550 세팅

 

 

 

IGT 쇼트프레임, 멀티펑션 레귤러, 블랙프레임 레귤러를 550mm 높이로 올려주었다.

어린아이들이 편하게 앉아서 생활할 수 있도록 고려.

 

다만, 우리가족은 평소에 400 높이로도 무리 없이 잘 사용 중이다.

 

 

 

 

점심 장소는 숲쪽에.

저녁 장소는 텐트 주변에.

 

 

 

 

 

 

 

피칭 후 식사는 초밥과 치킨

 

 

엄마와 아이들은 캠핑장에 와서 저녁 먹고 잠은 집에 가서 자고 다음날 합류하기로.

 

 

훈이 최애 메뉴 초밥

고려장 예정인 아빠도 회라면 사족을 못 쓰고.

 

 

 

 

 

 

 

 

 

 

 

고려장캠핑 시즌2가 실현될 줄 알았으나 퇴근한 동서가 저녁 8시 경 도착합니다.

오호, 모처럼 기획된 동서와 단둘이 캠핑. 유부남들의 둘만의 캠핑.

 

 

 

 

 

 

 

 

아까 남은 음식으로, 둘이 반주.

 

 

 

남정네 둘의 유부캠핑.

 

 

 

 

 

 

진정한 의미의 퇴근박?

 

 

 

마침 차에 추리닝 바지가 있다고 바지만 갈아입고, 동참.

 

 

 

두런두런 나누는 얘기들.

 

 

 

 

 

 

 

 

다음날을 위해 과음 금지.

적절히 먹고, 편안히 불을 즐긴 날.

 

 

 

 

 

 

 

아침 라면은 필수

 

 

 

그러고보니, 아침거리를 챙기지 않았네?

 

 

 

있는대로 신라면 두부김치 2개.

그래, 캠핑장 비상식량은 역시 라면.

 

 

 

라면에 잘 어울리는 스노우피크 야연 24 냄비.

 

 

 

 

 

 

 

그린애 캠핑장의 아침

 

 

 

동서는 잠시 집으로 가서 씻고 처제와 조카를 태우고 한차로 다시 오기로 했다.

 

 

 

훈이와 엄마도 집에 남겨둔 아박을 열심히 챙겨서 들어오기로 했고.

(고생 많이 했어!)

10시 반 입실.

 

 

칠봉의 절경

 

 

 

그 때까지 캠핑장 산책.

아침 공기 마시기.

아름다운 칠봉의 풍경과 함께 맑은 정신으로 사이트 복귀.

 

 

 

 

 

 

그린애캠핑장

 

 

 

흐리다는 날씨 예보완 달리 아주 알맞게 해가 들기 시작.

 

 

 

'아빠, 우리 출발했업'

 

톡이 오고, 가족들 맞이 할 준비.

사이트 정돈하기.

 

 

 

 

나무 보호패드를 챙기지 않은 나를 반성하며 사진 박제하기

 

 

 

오랜만에 챙긴 해먹.

나무에 덧대는 패드를 안 챙겼는데  박스라도 덧대서 감았어야하는 불찰을 기억하기 위해 박제.

해먹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나무 직경이 30cm 이상 되는 튼튼한 나무에 걸어주시고, 나무 몸통에 보호 패드, 수건, 박스 등 뭐라도 덧대어 달아주시는 게 좋습니다. 꼭.

 

 

 

 

 

 

 

토요일 오전 11시.

모두 합류, 완전체.

 

 

 

딱 볕쬐기 좋은 날씨.

 

 

 

 

 

 

 

점심은 여기에서

 

 

 

다들 도착하고, 차를 뺀 자리에 점심 장소 세팅. 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었던 청석골 사이트.

 

 

 

 

의자만 들고 편히 이동하기.

여느 타프보다 좋던 연둣빛 나무그늘 타프.

 

 

 

 

 

 

 

 

캠핑 가면 부지런히 움직이는데 이번엔 자리를 두 곳에 해놓고 한 번에 치우기로 결심.

 

 

대신 그 외 시간에 편하게 푹 쉬는 캠핑으로.

 

 

페트로막스 그리들 fs56 대짜
그리들 청소 전문가

 

 

'점심 먹자.'

 

 

4~6명 모였을 때 편리하게 사용했던 익스텐션 IGT와 페트로막스 그리들의 조합은 역시 빛이 난다.

이렇게 사용한 사람은 내가 처음일 것 같은데?

 

 

 

 

 

 

 

 

 

오늘은 집 김치를 가져다가 간단히 요리해 먹는 대패삼겹 김치 두루치기 + 두부구이.

이름은 길지만 그냥 볶아 먹는 거.

 

 

 

 

 

조기교육

 

 

 

점심 먹고, 잠깐의 조기교육.

 

 

 

 

 

 

 

 

 

 

복순도가

 

 

비올 걸 생각해서 준비한 막걸리.

비는 안왔지만 점심 메뉴와 알맞은 조합.

 

 

시큼한 샴페인 같은 막걸리, 맛이 제법 괜찮았던 복순도가 막걸리로 점심의 여흥을 즐긴다.

 

 

 

 

 

 

 

 

 

 

 

 

'배부르다.'

 

 

 

 

 

점심 먹고 뒷정리.

 

 

 

 

 

 

각자의 방식으로 놀기.

 

 

 

 

 

 

 

스노우피크 BF 랜턴
맨틀 L

 

 

아빠는 맨틀 갈아두기.

가분수 BF.

 

일본 재발매 후 가격이 굉장히 착해진 스노우피크 BF랜턴.

현재는 20만원 정도면 구입 가능한데, 왜 나는 30만원을 주고 샀냐고!

 

 

 

 

 

 

 

 

 

 

 

 

 

 

 

비누방울.

 

 

 

 

 

 

 

큐브.

 

캠핑 가서 휴대폰 볼 거면 캠핑 안 가는게 맞다는게 내 생각. 식당 가서 밥 먹을 때 폰 줄 거면 식당 안 가는게 맞다.

가족과 함께 먹는 경험을 버리고 5~6인치 액정화면에 몰입하게 만드는 게으름뱅이 부모가 되지 말자.

 

 

 

 

 

 

 

 

뱀이다~

 

 

뱀이라며 줄줄 끌고 다니는 윤이.

 

 

 

 

 

 

 

 

이윽고, 물총!

 

 

 

 

 

 

 

 

준비 완료!

 

 

 

 

 

 

 

 

 

 

 

틈틈이 뱀으로 줄넘기도 하고, 오후 햇살이 슬슬 따가워 질 때 쯤.

 

 

 

 

물가 마실 가기.

 

 

 

 

 

 

 

볕이 참 좋다.

적절히 흐려주고, 볕이 들고, 자연의 마법.

 

 

 

 

 

 

 

 

 

 

 

 

 

 

 

 

 

 

 

 

 

 

 

 

 

 

'차 온다.'

 

 

한 번씩 도강하는 차를 피해섰다가 다시 제자리에 돌아와 놀기.

 

 

 

그렇게 한낮의 물놀이가 끝나고, 사이트로 돌아온다.

 

 

 

 

 

 

 

 

 

 

 

 

 

 

해먹 챙겨온 건 신의 한수. 굿.

 

 

 

 

 

 

EQR 스퀘어행거, IGT 행거
.

 

 

이큐알 IGT 스퀘어 행거

분리결합이 되어 사용하기 편리한 제품.

 

 

 

 

 

 

 

 

 

 

캠핑장의 시간은 빨리 흐르니 조금 일찍 저녁 준비.

 

 

 

 

 

 

 

 

 

 

네이처하이크 IGT 그릴

 

 

 

불 피우기 준비.

저녁은 모두가 좋아하는 양꼬치로.

이번에 주문해놓은 백탄은 기름도 다 먹어가면서 얼마나 화력이 세고 오래가는지 정말 좋았다.

 

 

 

 

 

 

 

 

 

 

양꼬치 기계 살까?

 

 

 

 

 

 

 

 

너무너무 훌륭했던 참숯 백탄.

가족끼리 갈 때 숯불 귀찮아서, 잘 안하는데 남은 탄 다 써야겠네?

 

 

 

 

 

 

 

 

 

조명을 켜는 시간

 

 

어둑어둑.

 

 

 

캠프에 밤이 찾아오고.

캠핑 데뷔한 조카가 드디어 텐트에서 저녁잠을 자는 날.

 

 

 

 

과연?

 

 

 

 

'어라, 생각보다 순조롭다.'

 

 

 

 

보채거나 우는 것 없이 1시간 정도 만에 저녁잠 들기 시작.

 

 

 

와우?

 

 

 

 

 

 

 

달고나 뽑기

 

 

 

자매들은 이런저런 이야기 하고, 심심풀이 달고나 한판.

 

 

 

소다를 적게 넣으니 덜 쓰고 좋네.

 

 

 

 

 

 

 

 

둘째날 밤, 비록 내 몸은 피곤했지만

무사히, 즐겁게 숙면.

 

 

 

 

 

 

 

 

 

조기교육 2

 

 

 

 

 

 

잘 자고 일어난 윤이.

아빠와 함께 아침 불멍.

 

 

 

아침이라 주변 사이트에 방해되지 않게 라이터와 박스 쪼가리로 불붙이다보니 오래 걸린.

 

 

 

 

 

 

 

스노우피크 익스텐션 IGT

 

간편하게 여럿 모일 수 있는 자리 만들기.

최근 몇년 사이에 구입한 물건 중 가장 활용도가 높고 마음에 드는 스노우피크 익스텐션 IGT.

 

 

 

 

 

 

 

 

 

2인~6인까지도 대응하는 마법의 테이블.

스노우피크 익스텐션 IGT

 

 

 

 

 

 

훈이 좋아하는 진순이로 대동단결.

 

 

 

 

 

 

아침 커피 한잔.

머신을 챙겨오니 여럿 캠할 때는 세상 편리함.

 

 

 

 

 

 

 

 

 

 

 

 

 

 

 

 

 

 

 

아침 먹고, 아랫쪽 개울가 가서 놀기.

엄마랑 셋이 나무배 시합.

 

 

동생과 물총으로 놀아주는 훈이.

 

 

 

 

칠봉
나중에 알고보니 여기에 두루뭉 캠핑장인가 생겼더라?

 

 

 

칠봉의 아름다운 풍경.

 

 

 

 

 

 

실컷 놀고 돌아오니 11시.

 

 

 

 

 

독서

 

 

 

 

윔피키드에 완전히 빠진.

몇 권째?

 

 

 

 

 

 

 

 

해먹은 수시로!

 

 

 

 

 

 

 

 

 

 

 

 

그 사이 점심 준비.

가지고 온 비상식량들로 태워버리다 보니 빨간 것들 위주.

 

 

 

'점심 먹자.'

 

 

 

 

 

 

 

 

 

차돌짬뽕탕. 밥. 묵은지.

 

 

 

따뜻한 곳에서 칼칼한 점심.

 

 

 

 

 

 

 

 

 

 

캠핑장에서의 시간은 참 빨리 간다.

어느덧 마지막날 오후.

 

 

 

 

 

 

 

 

 

 

 

복사꽃인가?

 

캠핑장 한바퀴 산책 후 퇴실 준비.

 

 

 

 

 

 

싱그럽다

 

 

 

아름답다. 이 싱그러움.

 

 

 

 

 

 

 

 

 

 

 

 

머문 자리는 깔끔하게 정리.

그리고, 퇴실.

 

 

 

 

입퇴실 칼같이 하는 캠핑장들이 난무하는 시국에 그린애는 초심 그대로, 캠퍼들을 위한 장소 제공한다.

아주 장점, 문제는 인기가 많아서 그린애 또한 예약 잡기가 치열하다. 그럴 만한 충분한 장점이 있는 곳.

 

 

 

 

 

 

 

3시 반 쯤 철수하는데 남은 팀이 거의 없었다.

 

 

 

캠장님께 인사하고, 노곤한 몸을 이끌고 집으로.

 

 

 

그렇게 밤까지 짐정리를 했다고 한다.

 

 

 

 

 

 

 

 

 

4월 그린애, 벌레도 별로 없고 푸르른 잎이 막 돋아나던 날.

 

 

ㅡㅡ

 

 

 

 

두가족 캠핑 끝.

다음엔 숙소 잡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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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 국립공원, 금대계곡에 위치한 캠핑장

웬일로 1박 빈 자리가 있어서 (제일 꼭대기 46번사이트) 급히 갔네요.

 

 

 

 

 

 

 

 

 

 

수려한 계곡이 흐르는 치악산 깊은 산자락,

쾌적한 개수대와 화장실(샤워실) 등 장점이 많은 곳입니다.

 

정식 명칭은 금대 에코 힐링 캠핑장

입실 15:00 퇴실 12:00 입니다.

 

 

 

 

 

 

 

최대한 미니멀로 가보자, 어차피 1박인데!

사진은 간단히 아이폰으로 촬영했고 풍경 사진위주로 올려봅니다.

 

 

 

 

 

매년 한번은 꼭 꺼내는 우리가족 첫 텐트로

이번 여름의 끝 캠핑을 하기로 했는데!

 

 

(밤에 너무 추웠다...)

 

 

 

 

일단 체크인

 

 

 

 

그린 에코 카드가 있으면 캠핑 요금 3천원 할인 됩니다.

퇴실할 때 얘기하면 안되고요. 반드시, 입실 시 말씀하셔야 해요.

 

 

 

 

 

 

 

 

 

 

 

금대 에코 힐링캠핑장 (금대 자동차 야영장)은 전동카트와 일반 핸드카트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전동카트는 8대 정도 되는 것 같은데 경쟁이 치열합니다.

한 집에 2개씩 가져가서 세워두고 짐정리하는 몰상식한 분도 있고요.

아직, 짐 정리도 안하고 카트부터 일찍 끌고 오는 분들은 쉽게 볼 수 있고요.

아무튼, 그러지 마세요.

 

 

 

이거 조작 재밌고 편해요.

 

+ 추가로, 핸드카트는 이겁니다.

 

 

 

 

짐 많이 실리고 좋습니다. 너무 전동카트 욕심내지 마세요^^

가끔 아직 짐정리도 해놓지 않고 전동카트부터 챙겨다 놓는 비매너 캠퍼들이 있는데요.

그러지 마세요.

 

 

 

 

 

 

 

 

 

카트에 짐을 싣고 출발!

우리 사이트는 46번 (제일 위) 올라 가자.

 

 

날씨 정말 좋다.

 

 

 

 

 

 

 

 

다 올라와서 뒤를 보니, 하 날씨 정말 좋구나.

 

 

 

 

 

 

 

곳곳에 중간 개수대+세면대가 있어 이용하기 매우 편리한 캠핑장입니다.

국립공원 캠핑장 중 거의 톱클래스. 맞죠.

 

 

 

 

 

 

도착, 44, 45번은 하루 종일 그늘이고 46번 사이트는 절반은 그늘입니다.

40번대 자리들은 예약 시 비선호하는 자리입니다. 이동거리가 아무래도 멀기 때문이겠죠?

다만, 독립성이나 조용한 느낌 전망 등은 너무 좋습니다.

 

 

 

 

 

 

 

계곡 물이 불어나, 물소리가 참 시원하게 들렸습니다.

이제 짐을 내려볼게요.

 

 

 

 

 

 

 

 

금대 야영장의 단점은 흙바닥, 올여름처럼 비가 너무 많이 올 땐 여러모로 불편하겠죠.

그거 말고는 참 만족스러운 곳입니다.

 

 

 

 

 

 

 

 

금대 야영장의 각 사이트는 대부분 저렇게 나무로 울타리가 둘러 있어서

나름 사생활 보호도 되고 옆사이트와의 간격도 '구룡 야영장'에 비하면 정말 넓습니다.

 

 

 

 

 

 

41, 42, 43 라인은 해가 잘 들고 그늘은 44, 45번에 비해선 부족한 편이었네요.

뭐 그렇다해도 여기 대부분 자리가 다 괜찮은 편입니다.

테이블이 있어서 이번엔 차에서 테이블을 꺼내지도 않아서 편했습니다.

 

 

 

 

 

그런데도 뭐가 많네.

 

사진 속 테이블이 있는 자리는 하루 종일 그늘이라서 타프도 치지 않았습니다.

딱 좋죠.

 

 

 

 

 

 

 

 

2015년, 텐트를 구입하면서 간편하고 갬성 있는 걸 찾다가

김군의 추천으로 영입한 텐트.

티하우스3와 헬리녹스 체어홈을 구입하고, 거실에서 펴본 뒤

버거킹 와퍼를 사다 굳이나 체어에 앉아 먹었던 추억이 새록새록 하네요.

 

 

 

오랜만에 초심으로 돌아가

추억속의 텐트와 그라운드시트로 피칭.

 

 

 

 

 

 

흙바닥 마사토 갬성

주방 세팅이고 뭐고, 강염 하나로 끝내기

스노우피크 야연냄비 24, 예전에 사두길 잘했어. 통 알루미늄이라 찜찜하긴 하지만.

 

 

 

 

점심은 오렌치 돈까스 포장(가게에서 먹고 싶었는데, 코로나19로 포장만 가능하다함)

테이블 칠 것 없이 앉아서 밥부터 먹고 텐트 치고

여유로운 오후를 맞이하기.

 

 

날도 좋은데 캠핑장이나 한바퀴 걷자!

 

 

 

 

 

 

 

 

 

 

 

주차장에서 캠핑장 들어오는 입구가 보이네요.

 

 

 

 

 

 

 

 

 

입구 좌우로 보도블록 깔린 길로 올라가면 됩니다. 우측부터 10개 사이트씩

복도식 구성으로 배치되어 있어요.

금대야영장 뒷편에 보이는 게 화장실, 샤워실인데요.

코로나19로 인해 '샤워실 이용 금지' 입니다.

동전교환기도 비치되어 있고요. 평소엔 500원 내고 온수샤워 합니다.

 

 

 

 

 

 

 

국립공원 야영장 답게 화장실은 참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어요.

가끔 남자화장실은 지린내가 진동하는 경우가 있죠.

자꾸 흘리는 사람들이 있어서요.

 

 

 

쾌적했습니다.

세면대도 성인/아이 구분되어 있는 센스.

 

 

 

 

 

 

 

이런 게 배려죠.

 

 

 

 

 

 

 

1-11 사이트가 모여 있는 곳인데요.

나무로 울타리가 되어 있으니 좋습니다.

상세한 사이트 사진은 없는데요. 찍어둔 것 위주로 두서없이 올려봅니다.

 

 

 
 

 

10번
1번, 인기 있는 곳이죠. 주차장과 가까워서

 

 

 

 

대부분 사이트의 모습이 비슷합니다.

21번은 오르막길과 개수대 옆이어서 다소 별로였고요.

나머지 사이트들은 모두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숲이 참 좋죠.

아름답게 조성해둔 캠핑장.

그만큼, 예약하기도 힘들고, 가을엔 더할 나위 없겠죠.

 

 

참고로 숯 외에 장작불 사용 금지인데요.

어기고 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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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수대가 옆에 있으면

바로바로 손 씻기도 좋고, 여러모로 유리하죠.

 

 

 

 

 

 

 

 

 

 

 

휴양림 캠핑장 중 단연 으뜸일 겁니다.

세면대, 개수대가 있어서 간혹 개수대에서 '왜 양치하느냐!' 눈총 받을 일도 없고요.

세면대는 친절하게도 높낮이가 다릅니다.

 

 

 

 

 

 

 

 

 

 

 

 

 

캠핑장에 발 씻을 호스, 샤워기 있는거 정말 좋아하는데요.

이렇게 야외 샤워기가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이걸로 샤워하라는데, '사실상 샤워 불가'예요. 현재는.

아무튼 발씻기 좋아서 이런 거 있으면 참 편합니다.

 

 

 

 

 

 

 

 

 

구름이 쉬어가는 치악산

 

 

 

 

 

 

 

 

 

 

 

 

여름밤? 아닌 완연한 가을밤이 찾아오고,

 

 

 

 

 

 

그곳에 스며드는 차가운 밤공기

 

 

 

여름은 끝났구나!

길었던 비, 아주 짧았던 며칠의 더위를 끝으로

어느새 반팔이 어색한 밤이 되었네요.

 

 

 

 

 

 

 

저녁을 알리는 연기

어릴적엔 시골마을에서 참 자주 접했는데요.

이렇게 바로 옆 사이트의 연기(모기향인가...)를 접하며

모처럼 급하지 않게 저녁을 준비합니다.

 

 

 

 

 

 

 

 

 

머리 위 식탁 등은 이거 하나면 족해.

 

 

 

 

 

언제 어디에 두어도 감성 있고 좋은 스노우피크 호즈키

 

간단하게 챙겨온 것들,

가볍게 비우자 했는데, 오면서 파스타 면 빠뜨리고,

부추도 깜빡하고, 있는 걸로 대강 마무리!

 

 

 

 

 

 

- 먹기 편한 LA 갈비, 오리 구이

- 크래커와 치즈, 리코타 샐러드

 

 

 

 

 

 

 

 

 

 

스노우피크 필드바리스타 케틀

 

스노우피크 드립백 한개 타기.

강염 하나로 끝내자. 이번 캠핑.

 

 

 

 

그렇게 밤도 지나고, 요즘, 캠핑을 가면 맥주 1~2캔으로 끝냅니다.

다음날 피곤하지도 않고, 나름 쉼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아요.

 

 

 

 

다음날 아침,

 

 

 

 

 

아침 먹고 에코 힐링 트레일 걷기

 

 

 

 

숲, 휴양림 캠핑 오면 꼭 '누려야죠'

 

 

 

 

 

 

세수도 안한 마스크맨들.

그래도 숲을 걸을 땐 마스크 잠시 벗을 수 있으니

상쾌합니다.

 

 

 

 

 

계곡물이 많이 불어서

전날은 출입금지였는데요.

다음날엔 문을 열어두어 잠시 마실갔습니다.

 

 

 

 

 

 

 

 

 

 

비가 와서 풍부한 수량, 티없이 맑은 물에

잠시 발만 담그니 이제 '계곡물 못 들어가겠다.' 가을 맞네!

 

 

 

짧은 하루, 긴 여운,

편안하고 과하지 않은 식사, 간식, 술,

아침 산책, 저녁 산책, 숲에서의 놀이.

 

 

 

에코. 힐링. 거기에 딱 맞았던 1박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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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서원면에 위치한

힐링스토리 캠핑장 + 관광농원에 다녀왔습니다.

 

 

 

 

 

 

 

 

오른쪽은 관리동 건물, 매점 역할을 함께 하는 곳.

힐링스토리 캠핑장은 경사면에 계단형으로 사이트가 구성되어 있고.

 

 

가장 윗쪽은 파쇄석 구간,

중간에 '개수대, 화장실'이 있고 경사면의 가장 아랫쪽에

A데크 구역이 있습니다.

 

 

 

 

 

 

 

 

 

경사가 꽤 있는 편이지요.

짐을 싣고 내릴 때는 차를 근처에 대고

그 외에는 A구역 제일 아래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면 되더군요.

 

 

 

 

 

 

 

 

 

 

웬만한 데크가 6*4m로 정도로 작지 않은 편이었으며

두가족 이상 올 수 있는 데크도 있었습니다.

 

 

 

 

 

 

 

 

사이트간 거리는 적당했고 일부 데크 몇개는 조금 가까워보였습니다.

 

 

 

 

 

 

 

이런 대형데크도 있더군요. 여기 잡으면 아주 좋겠어요. 두가족 이상 올때.

 

 

 

 

 

 

 

 

 

울창한 숲속에 있어서

쾌적했습니다. 잠시 폭우가 내렸는데요. 다행히, 안전했습니다.

 

 

 

 

 

 

 

 

 

이런 계곡이 있는데 비가 많이 와도 물이 범람할 정도로 불진 않더군요.

그리고 경사면에 높은 곳에 사이트가 있어서 안전한 구조였습니다.

 

 

 

 

 

 

 

 

 

 

 

입구쪽에서 아스팔트로 위로 쭉 올라가면

파쇄석구역이고요.

가까운 곳에 데크 구역입니다.

 

개수대, 화장실, 샤워실은 중간에 있어서 경사면을 오르락 내리락 해야하는 불편함은 있습니다.

 

 

 

 

 

 

 

 

 

샤워장, 개수대, 화장실 등은 매우 깨끗하게 관리하고 계셨어요.

사장님께서 친절하시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관리를 철저하게 하고 계신 느낌.

 

 

조용하고 깨끗한 캠핑장을 찾으신다면 수도권과 멀지 않은 횡성 힐링스토리 캠핑장 추천입니다.

 

 

 

 

 

 

온라인에서 보던 것보다 실제 가보니

더욱 괜찮더군요.

 

 

가을에 단풍 물들 때 찾으면 좀 더 좋을 듯 해보였습니다.

 

 

 

 

 

 

 

 

 

 

A2, 6 데크 2개 잡아서 두팀이 함께 있었는데요.

폭우가 예상됐고, 실제로 폭우가 내렸던 지난 주말~ 다행히 힐링스토리는 안전했습니다만 내리는 비는 매우 셌네요.

 

힐레베르그 20UL 타프 짱짱하게 잘 버텨줬어요.

 

텐트, 타프만 치고 다른 세팅을 아예 안했던.

 

 

 

 

 

 

 

오랜만에 불멍

폭우에 30cm 펙도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았던 캠핑

우중캠핑은 언제나 안전하게.

 

 

 

 

 

 

요즘 기상 상태가 좋지 않고,

구름이 몰려다니며 스콜처럼 삽시간에 비를 내리고

'아무일 없던 듯' 해가 뜨기도 하는 날씨여서

 

저지대에 계곡 낀 캠핑장은 되도록 위험합니다.

 

다행히, 이곳은 고지대며 계곡이 A구역 데크들과 표고차이도 있고 떨어져 있어서 안전했습니다.

그러나 언제든 계곡, 산 낀 캠핑장은 산사태 위험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을 꼭 명심하고 캠핑하시기 바랍니다.

 

 

 

 

좋은 날에 다시 가보고싶은 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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