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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피크 티타늄 식기류는 마감 수준도 그렇고, 돈값을 합니다. 캠핑을 하면서 제일 먼저 구입했던 식기가 스노우피크 티티탄 시에라 (E-104) 모델이었어요. 그리고, 접시는 트렉 티탄 플레이트 (티타늄 접시)를 사게 되었죠. 굉장히 가볍고 영롱한 접시입니다. 직경은 약 16~18cm 사이고요. 

 

 

지금은 스노우피크 제품들이 많이 품절되었고, 가격도 2022년 기준으로 인상되었으며 그나마 입고되는 물건 수량까지 조절하고 있는 중이어서 '꼭 필요한 사람들'이 구하지 못하고 있는 형국입니다. 사실, 캠핑에 막 뛰어든 사람들이 뭐가 좋은 브랜드야? '스노우피크' 무분별하게 IGT류, 식기류, 유닛 기어들을 사기 시작하니 리셀 시장까지 제법 형성된 형국입니다. IGT가 다시 유행할 정도라면 이제 캠핑 열기는 다 식었다고 봐야한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프레임과 다리 챙기려면 무겁고 빈 곳을 각종 유닛들로 채워넣기 위해 짐을 바리바리 싸들고 다녀야 하는 형태, 원액션로우에 구이바다 하나 올려놓고도 2~3인 캠핑하는데 지장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온갖 짐들을 싸들고 가서 기껏해야 고기 좀 구워먹고 라면 끓여먹고 도로 짐정리해서 철수 후 몇시간 운전하는 코스의 캠핑을 상징하는 제품이 제게는 IGT라고 생각해요. 

 

 

좌우지간, 티타늄 접시를 구미 후배와 함께 서로 선물로 주고 받았던 시절, GSSHOP에서 쿠폰까지 먹이면 스노우피크 티타늄 제품을 싸게 살 수 있었던 시절. 일본 여행 간 사람은 그냥 막 사오던 시절이 불과 3~4년 전인데요.

 

스노우피크 트렉 티탄 플레이트

 

캠핑용 티타늄 접시는 여러 회사들에서 팔고 있고, 중국발 제품들도 저렴하게 많이 나오는 편이긴 한데요. 그래봐야 스노우피크 제품과 가격차이가 아주 크지도 않기 때문에 이왕이면 시에라컵이나 접시 등은 스노우피크로 통일하는 편입니다.

 

 

 

 

가볍게 서로 포개어 (스태킹) 쓸 수 있는 스노우피크 티타늄 캠핑 접시, 트렉 티탄 플레이트.

한동안 잘 안 쓰다가 요즘 또 열심히 쓰곤 합니다만 가격대를 생각하면 스텐 플레이트를 구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사이즈도 더 크고요 활용면에서 유리합니다.

 

다음에 또 캠핑용품 소개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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