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랜드록. Land Lock.

 

2009년 발매된 스노우피크의 대형 올인원 쉘터, 거실형 쉘터의 표준입니다.

 

 

 

2020년 가을 설봉제 때 아이보리 150D 립스탑 원단으로 리뉴얼된 랜드록 아이보리 프로 버전이 발매되었는데요.

운좋게 공식홈페이지 예약으로 당첨됐습니다.

(과거에 출시된 랜드록 프로 그레이는 원단이 210D, 더 두껍습니다.)

+ 2021 설봉제에 출시한 랜드록 프로 그레이 레드프레임 버전 역시도 스킨이 두꺼워서 무게가 약 28kg입니다.

 

 

 

 

 

아끼는 마음에 거대 방수포를 준비했습니다.

완벽한 크기,  다만 무거움. 더 얇은 두께의 천을 사고 싶은데 못 찾겠네요.

 

 

 

거의 6개월 만에 박스에서 꺼냈으니 쭈글쭈글하군요.  설영방법 사진은 없습니다. 왜냐? 제가 치면서 사진 찍는 건 너무 힘들잖아요? 그런 건 유튜버들이 알아서 할 일이고요. 저는 캠핑 즐기기에도 시간이 모자랍니다. 헤헤.

 

 

 

 

 

설봉락 피칭 겸 오랜만에 찾은 연곡 솔향기. 강릉 연곡 솔향기 캠핑장 A구역, A126 자리.

이마저도 간신히 잡은 자리 였는데 주변이 쾌적해서 짐 나르는 것 조금 더 고생한 것 빼곤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전에 갔던 A133보다 나은 듯.

 

 

 

 

랜드록, 랜드록 아이보리는 실버 프레임이 적용되었습니다만 랜드록 프로 버전은 블랙 프레임이 적용되어 개인적으론 아주 맘에 듭니다. 이 부분이랑 사이드월 적용된 게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에요. 원단 촉감도 마음에 들고요. 다만 무게가 25.5kg, 방수포까지 하면 거의 30kg 육박할 듯 합니다. (기존 랜드록 22kg)

 

 

 

 

마침 날이 흐려서... 조금 햇빛을 받아줘야 짱짱해질텐데.

 

 

 

 

 

 

 

 

 

저 또한 밝은색 텐트 무리에 동참합니다.

삼천포로 빠져서, 우리나라의 많은 카피 업체들이 좀 사라지고 대한민국에도 snow peak를 넘어서는 아웃도어 대중 브랜드가 나오길 바라는 마음이 있는데요. 요 몇년 새, 유튜버, 블로거, 인스타그래머 등 돌려서 제품 카피하고 한철 팔아 먹는 꼴을 보니 역시 그러기엔 불가능할 것 같아요. 아쉬워요. 아무튼 스노우피크 제품의 만듦새는 대체적으로 괜찮습니다. 가격대비라고 하면 또 말이 달라지긴 하겠지만요.

 

아무튼!

 

 

 

 

저같은 서민 캠퍼에겐 이만하면 족합니다. 랜드록 프로 그레이는 오래전에 출시됐었지만 랜드록 프로 아이보리는 2020년 가을에 첫 발매되었죠. 기존 랜드록도 아쉬움이 없지만 프로버전에서 사이드월이 추가되고 블랙폴로 바뀐 점만으로도 매우 만족합니다!

 

 

 

 

 

 

빛 받으니 점점 살아나는구나.

 

 

 

 

 

 

 

다행히 송진 테러는 없었고, 흙비 테러만 있었던 지난 주말은 착각. 엄청나게 많은 송진이 떨어져 있었고, 잠깐 내린 비 덕분에 흙먼지를 뒤집어 쓴 랜드록.

 

 

 

 

 

 

블랙프레임

 

 

마음에 드는 블랙 프레임! 포인트상품인 레드프레임도 꽤 멋스럽지만 아이보리 톤에 블랙 프레임 참 마음에 듭니다.

 

 

 

 

 

 

 

 

 

 

기본 펙다운만 한 상태

 

 

펙은 6군데만 박았습니다. 정석대로 하면 가이라인도 모두 걸어야 진정한 랜드록의 위용이 나오겠지만요. 데크에서 피칭하는 것은 너무 귀찮아요. 하지만 바닷가 캠핑장의 경우 바람이 어떨지 모르니 날씨를 확인하고 어느정도 대비를 하는 게 좋겠습니다.

 

 

 

 

 

 

 

순간 똥바람 불어서 텐트 이륙할까봐 걱정했네요.

 

소재가 도톰해서 근처 면텐트랑 비교해도 폴리느낌이 덜한 랜드록

 

 

아이보리 텐트에 대해서 걱정을 많이 하는데요. 실제로 사용하다보면 오염이 많이 되는 것도 아니며, 스커트 부분 외에는 오염도 잘 닦이고 신경 쓰이지도 않습니다. 

 

 

 

 

 

 

이너텐트가 2019년을 기점으로 리뉴얼 됐습니다. 중앙 지퍼식으로 변경되었어요. 편리해졌어요. 다만, 다른 텐트회사들의 이너룸 처럼 외부에 '수납 주머니'가 없는 것은 좀 아쉽습니다.

 

 

 

 

 

 

리빙쉘 텐트를 사용하면서 이너텐트 외부에 매쉬로 된 주머니가 3~4개 있으면 차키를 넣는다든지 잠깐 뭔가 보관하기에 편리한데 이너텐트 내부 구석에 주머니가 있다보니 그점은 다소 아쉽네요. 아무튼, 이너텐트 연결부위 만듦새는 좋습니다.

 

 

 

 

랜드록 프로 아이보리

 

 

다음엔 파쇄석에 피칭해야지. 새제품인데다 듀폰사의 테프론 코팅이 되어 있어서 그런지 오염이 굉장히 잘 닦입니다.

역시, 새텐트의 발수능력이란!

 

랜드락 프로 아이보리 앞으로 2계절 가족 주력텐트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몇 년 전, 랜드락(초기형) 쓰는 지인 보면서 저 무거운 텐트를 왜 주력으로 쓸까 싶었는데 역시, 3인~4인 가족에게 가장 평범하면서도 확실한 텐트가 랜드록이네요.

그늘만 있다면 여름포함 4계절 사용하는 쉘터, 만족도가 아주 높습니다.

 

 

 

돌고 돌아 리빙쉘이란 말도 옛말.

돌고 돌것 없이 랜드락.

 

 

반응형